식품영양학

살찌는 것은 설탕 탓인가?

eienno 2022. 6. 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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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입맛을 끌어당긴다. 어린이들도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달콤한 맛의 대표는 역시 설탕이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단것을 삼가거나, 몸무게 걱정 때문에 설탕을 먹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설탕은 정말 나쁜 것일까?



설탕을 먹으면 살찐다고 하는 이미지는 매우 강하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사고방식으로부터 단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먹지 않는 편이 좋다고도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면 설탕을 정말 나쁜 것일까? 



설탕을 먹지 않아도 비만을 막을 수는 없다



몸무게를 의식하여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으려 한다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닐까? 그리고 단것은 매혹적으로 느껴지므로 분명히 마약과 같이 뇌를 유혹하는 작용이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설탕은 포도당과 분해되어 포도당이 되는 과당으로 되어 있다. 쌀이나 국수도 분해되면 포도당이 되는 식품이다. 사람은 하루 평균 약 2000kcal를 섭취하고 있다. 커피 등에 넣는 설탕은 4g 정도이므로 16kcal이다. 이것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125분의 1이다. 설탕을 섭취하였다고 해서 바로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설탕에 특별히 살을 찌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마약 작용을 초래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도 증명되어 있다. 과식하면 설탕과 상관없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비만은 소비 칼로리보다 섭취 칼로리가 많기 때문에 생기기 때문이다. 설탕이 특히 높은 칼로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만복감을 초래하여 과식을 억제한다



오히려 설탕은 빨리 흡수되어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만복감은 여러 가지 메커니즘에 의하여 일어난다. 그 하나가 흡수된 포도당이 시상하부의 만복 중추를 자극한다는 메커니즘이다. 또 하나 혈당치의 상승에 따라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뇌 속의 세로토닌의 양을 상승시켜 만복감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흡수가 빠른 설탕은 이들 두 가지의 메커니즘에 의하여 만복감이 빨리 생기리라고 여겨진다. 또한 뇌 속의 세로토닌 상승은 안락감으로도 연결된다. 예컨대 우울병에서는 뇌 속의 세로토닌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가 되어 있다. 반대로 세로토닌이 늘어나면 안락감이 생긴다고 한다. 식후의 커피에 설탕을 넣는 것은 상당히 이치에 맞는 일이다. 만복감이 더욱 증가하여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의 영양은 포도당뿐



당은 우리에게 필수의 영양소이다. 뇌의 세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근육 세포 등에서는 지방산도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뇌는 하루의 전체 소비 에너지 가운데 약 25%나 사용한다고 한다. 단식 뒤에 포도당을 주었더니 기억력이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혈당치가 낮은 사람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저혈당이면 뇌의 기능이 충분하게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후 4시간 정도에 포도당은 모두 흡수되므로 오후 3시경에 단것을 먹는 것은 뇌를 작용시키기 위해 적절한 것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설탕일까?



당뇨병은 설탕의 지나친 섭취로 생긴다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과연 그럴까? 

생활 습관에 의한 당뇨병은 이전에 인슐린 농도의 감소가 원인으로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게 된다고 알려져 있었다. 통상적으로 혈당치를 내리려고 췌장의 세포가 인슐린을 반출한다. 그러나 단것을 자주 먹어 혈당치가 빈번하게 올라가면 세포가 피로하여 인슐린을 반출 할 수 없게 되어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게 된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 설은 부정되고 있다고 한다. 인슐린을 반출하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의 신호를 받아도 포도당이 핏속에서 세포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왔다. 이것이 왜 일어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설탕에 의한 직접 반응은 아닌 것이 확인되어 있다. 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서는 WHO(세계보건기구)가 1997년에 당류의 소비가 당뇨병, 비만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병으로 직접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어느 정도 섭취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흑설탕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흑설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이 백설탕이며 달콤한 성분은 어느 것이나 같다. 그리고 백설탕은 표백한다는 말도 틀린 말이다. 흑설탕에는 불순물, 즉 섬유질이나 미네랄이 들어 있다. 탄산음료나 스포츠음료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단맛을 느끼기 어려워 한번 벌컥벌컥 들이켜면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많은 당분을 섭취해 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잉섭취 하면 생활 습관병이나 비만의 원인도 된다. 자신이 어느 정도 설탕을 먹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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